춘하추동, 1년 내내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타이조인」
차분하게 자리한 산몬(山門)
타이조인(退蔵院) 하면 명승지로 이름 높은 가레산스이 정원과 약동감이 느껴지는 지천회유식 정원이 있는데요, 품격과 사계절의 화사함을 겸비해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정원으로도 유명합니다.
때때로 울려퍼지는 대나무로 만든 시시오도시(ししおどし) 소리에 이끌리듯이, 생생하게 가지를 뻗은 나무들 틈새로 비치는 빛을 맞으며 정원을 둘러보세요.
정원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다석(茶席) 「다이린안(大林庵)」에 이르는데요, 말차와 와가시를 드시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 보시면 어떨까요.
가을 색으로 물드는 정원 산책
경내 남쪽에 있는 지천회유식 정원・요코엔(余香苑)은 타이조인에서 놓칠 수 없는 가을의 하이라이트.
서쪽에 있는 등나무 덩굴 밑에서 바라보는 아름답게 손질된 정원과 흐르는 폭포에다, 연못을 둘러싸듯 가지를 뻗친 단풍이 화려한 색을 더해, 마치 그림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룹니다.
가을이 깊어지며 운치 있는 계절색으로 감싸이는, 고도(古都)の숨은 명소에서 단풍놀이를 즐겨보세요.
정보화 사회에 지친 여러분을 위해
모노톤 색채가 더욱 아름다움을 돋우는, 눈이 있는 정원 풍경 또한 운치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소리와 색으로 아름다움이 나타나있는 광경 앞에 있으면, 쓸데없는 장식은 필요없음을 깨닫게 된답니다.
과거와 아직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 등, 필요 없는 감정에서 해방되면, 편안한 시간이 찾아올 거에요.
쏟아지는 벚꽃 색으로 물드는 봄을 기다리며
「양의 정원」「음의 정원」이 좌우에 있는 요코엔(余香苑) 입구, 봄에는 정면에 있는 탐스러운 시다레자쿠라(枝垂れ桜)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손짓하듯이 정원 안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입니다.
정원을 뒤덮듯이 가지를 늘어뜨린 그 모습은 압도적입니다.
구석구석 손질된 돌 정원에 쏟아지는 것처럼 호화롭게 벚꽃 가지를 늘어뜨리는 베니시다레자쿠라(紅枝垂れ桜)의 아름다움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답니다.
선사의 정원에서 깨달음을
멋진 단풍이 있다는 건 두말할 것 없이 여름의 녹색 단풍도 아름답다는 건데요, 청량감이 넘치는 산도를 연출합니다.
상록수의 1년 내내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대조적으로 계절에 따라 다른 색을 띄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꽃나무.
「불변과 변화」의 관점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임을 통해 변해 가는 것의 기쁨을 가르쳐 주는 듯 해요.
시설 명 | 타이조인(退蔵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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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616-8035 교토 시 우쿄 구 하나조노 묘신지초35 |
전화 번호 | 075-463-2855 |
소요 | JR 사가노 선 「하나조노 역(花園駅)」 도보 약 7분 |
URL | http://www.taizoin.com/ |
영업 시간 | 배관시간 9:00~17:00(접수종료) |
입장료 | 일반 600엔(고교생 포함)/ 초중등생 300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