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자연 속에서 사계를 느끼며 걷다 「철학의 길」
기분좋은 시간이 흐르는 산책로
철학의 길은 긴카쿠지(銀閣寺)에서 냐쿠오지 신사(若王子神社)까지 약 1.5km에 걸친 작은 시냇가에 면한 산책로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초여름 즈음에는 청량한 신록에 반딧불, 가을에는 서명한 단풍까지, 1년 내내 풍성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예전 교토에 살았던 철학자가 사색에 잠기면서 이 길을 산책하는 것을 즐겼던 것을 계기로 「철학의 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인기 스팟이에요.
귀여운 주민(?)과의 만남이 기다린다는데..
시냇가 주변의 둑에는 벚꽃과 다양한 나무들, 그리고 식물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특히 신록의 계절이 느긋하게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가끔 벤치에 앉아 여유있게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죠?
주변에 사는 고양이와 마주칠 기회도 많은데요, 산책하거나 낮잠을 즐기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힐링 그 자체랍니다.
색색깔로 물드는 계절에
흔히 가을을 교토 관광의 베스트 시즌이라고 하는데요,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는 철학의 길 역시 교토 어디에서보다 이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나무들에 둘러싸인 철학의 길은 아름답고도 고전적인 가을 색으로 흠뻑 물듭니다.
선명하게 물든 오솔길
완만하게 굽은 시내에 비치는 선명한 색깔. 손이 닫을 듯 흐드러진 단풍나무 아래를 걷다 보면, 옛 철학자들처럼 사색에 잠기고 싶어집니다.
교토의 가을 색을 찾으러, 산책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평소보다 더 교토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색채가 추억의 1페이지를 선명하게 수놓을 거에요.
기다려지는 봄
봄이 되면 철학의 길에는 벚꽃 터널이 생기며 길섶에는 조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바람에 날려 시냇물 위로 떨어지는 꽃잎 또한 운치있는 풍경인데요,
그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들이 벚꽃 개화시기에 이곳을 많이 찾아 꼭 가봐야 할 벚꽃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시설 명 | 철학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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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교토 시 사쿄 구 |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 시 버스 「긴카쿠지미치(銀閣寺道)」 |